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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디자인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호텔 대부분의 우리는 도시에서 살면서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기가 있어 밤에도 환하게 있을 수 있으며, 언제나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죠. 캠핑을 즐기는 분이라면 도시의 생활이 얼마나 편한지, 그 고마움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시 속에서 삶은 우리의 휴식에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사람들이 몰려 살고 있기에 시끄럽고, 늘 긴장의 연속이죠. 그래서 자연을 벗 삼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자락에 지어진 '눌 스턴 호텔 (Null Stern Hotel)'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0성급 호텔'로 유명합니다. 여름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 속에 침대만 덩그러니 놓여있다는 점입니다. 매일 직원이 침구를 정리하고 조식을 챙겨주기는.. 더보기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 'Villa M'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Montparnasse)에 위치한 '빌라 M (Villa M)'호텔은 기존의 호텔과 퍽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수직 수평으로 뻗은 강철 빔의 틀 사이로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조만간 식물들이 건물을 덮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도시 속이 아닌, 정글 속에 세워진 듯한 건축물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 호텔은 67개의 객실과 6개의 스위트룸이 있으며 대부분의 객실이 객실이 녹지로 가득한 발코니 또는 테라스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프랑스와 브라질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트립티크 (Triptyque), 조경 스튜디오 콜로코 (Coloco), 그리고 그 유명한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필립 스탁 (Philippe Starck)이 협업하여 이루어.. 더보기
호텔의 새로운 트렌드, 'Good Spot' '자연 속에서 쉼'이 여행 트렌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숙박의 모습과 그 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숙박과 함께 숲 속 트레킹이나 서핑 강습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제공되기도 하고, 숙박을 하면서 글램핑 또는 바비큐 체험과 같이 캠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예 캠핑 문화의 전유물이었던 트레일러가 호텔의 객실을 대신하기도 하죠. 이런 가운데 폴란드의 한 호텔 체인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굿 스팟 (Good Spot)'이라 불리는 이 호텔은 버려지는 냉동 트레일러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폴란드 최초의 이동식 호텔 체인입니다. 호텔을 위해 트레일러를 개조한 곳은 브로츠와프 (Wrocław)에 기반을 둔 건축 및 인테리어 회사인 즈내미 시 (Zn.. 더보기
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호텔, 'The Goodtime Hotel' 우리에게 '해피 (Happy)'라는 노래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퍼렐 윌리엄스 (Pharrell Williams)는 가수라는 직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패션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하고, 친환경 화장품을 선보이기도 했죠. 최근에는 건축 디자인에도 도전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창의력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런 가운데 호텔을 디자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남쪽 해변 지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퍼렐 윌리엄스와 그루트 호스피탈리티 (Groot Hospitality)의 대표 데이비드 그루트만 (David Grutman)의 협업의 결과물입니다. 5년간의 계획, 설계 및 시공 끝에 완성된 호텔은 총 100,000 평방 피트(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