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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이 보드카로?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술의 종류나 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요즘 술 브랜드의 추세는 '다양한 실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위스키 통에 와인을 숙성시키거나, 반대로 와인 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키기도 합니다. 아니면 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를 실험적으로 사용해 보기도 하죠. 이런 실험에 감자칩을 만드는 회사 레이스 (Lay's)가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감자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레이스 감자칩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 거예요. 저도 감자칩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마트에 가면 늘 집어오는 과자랍니다. 그래서 레이스가 보드카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 보드카는 포틀랜드에 기반을 둔 이스트사이드 디스틸링 (Eastside Distillin.. 더보기
헨드릭스 진이 선보이는 게임 의자 가끔 주류 회사들은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며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을 뽐내기도 합니다. 진 빔 (Jin Beam) 이 스마트 디캔터를 선보이기도 하고, 갑자기 맥켈란이 팬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죠. 이런 일탈은 사람들로 하여금 브랜드를 다시 돌이켜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런 흐름으로, 스코틀랜드 진 브랜드 헨드릭스 진 (Hendrick's Gin) 이 게임 의자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임 의자'라고 선보였지만 이들이 선보인 의자는 우리가 상상하는 컴퓨터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위한 의자인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모습이 왠지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어쩌면 셜록 홈스의 집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혼자 앉으면 다리를 길게 .. 더보기
테슬라가 선보인 술? 'Tesla Tequila'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회사입니다. 자동차 회사이지만, 화염 방사기와 서프보드도 판매하는 등, 기존 자동차 회사에 비하면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진짜 '술'을 판매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번개 모양의 술병이 독특함을 느끼게 하는 테슬라의 테킬라는 지난 11월 5일 출시되었는데요. 출시와 동시에 품절 사태를 빚었습니다. 1인 당 2병 제한으로 판매했는데도 품절이 되었으니, 인기를 알만하죠? 이 테킬라가 탄생한 비화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생산 차질로 골머리를 앓던 머스크가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하여 소셜미디어에 장난스러운 사진을 올리면서 비롯되었던 것이죠. 머스크는 모델 3 위에 누워 '파산'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