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년 프리츠커 수상자, '프란시스 케레'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이는 '프란시스 케레 (Francis Kéré)'입니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상이 권위 있는 것도 있지만, 수상이래 첫 아프리카 출신 흑인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또한 그가 관심받는 것은, 그의 건축물이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유치원은 없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에서 자랐습니다. 모두가 아이들을 돌보고 마을 전체가 놀이터였습니다. 나의 날들은 식량과 물을 확보하는 일뿐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집을 짓는 일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약한 빛 아래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던 방이 기억납니다. 우리가 서로 가까이 모였을 때면 그녀의 목소리는 우리를 감싸며 우리를 더 가까이 불러 안전한 장소를 .. 더보기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 리처드 로저스 별세 골격을 그대로 드러낸 독특한 건축물,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였던 리처드 로저스 (Richard Rogers)가 지난 12월 18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런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건축사의 큰 별이 진 것에 전 세계 디자인 매체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아무래도 파리 '퐁피두 센터'겠죠? 이탈리아 건축가 렌초 피아노 (Renzo Piano)와 공동 설계한 이 작품은 철골 트러스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고 내부에 있어야 할 파이프, 통풍구,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시설들을 과감히 노출시켜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퐁피두 센터는 철강의 예술적인 면을 드러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 더보기 세계적인 건축가가 만드는 주방 디자인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장 누벨 (Jean Nouvel)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였으며, '빛의 장인'으로 불립니다. 차가워 보이는 외부와 달리 내부에 다양한 빛이 스며들도록 설계하여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를 대표하는 건축물로는 파리의 아랍문화원,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 카타르 국립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건축가가 최근 코펜하겐에 기반을 둔 주방 디자인 브랜드 리폼 (Reform)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리플렉트 (Reflect)'컬렉션은 강철로 만들어진 튼튼하고 기능적으로 설계된 주방 디자인입니다. 건축가의 특징이 드러나는 빛과 그 빛을 반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컬렉션이네요. 브랜드에 따르면, 컬렉션에 쓰인 고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