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스타 마니아들을 위한 가방 디자인 생각하지 못했던 물건이나 음식이 독특하게 변신하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패션계에서 음료, 제과제빵 브랜드 등과 협업을 진행하는 일이 빈번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가방이나 의류에서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머러스한 프로젝트로 유명한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니콜라스 벤텔 (Nikolas Bentel)은 클래식한 파스타 패키지를 깜찍한 미니 백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키지를 가방으로 만든 이유는 사실 별거 없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스스로 요리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파스타를 많이 해 먹었다고 합니다. 100번째 파스타를 만들면.. 더보기 작고 작은 '나노 백'을 연출하는 방법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전 사회적으로 펼쳐지면서, 패션 트렌드도 예전과 퍽 달라진 모습입니다. 예전엔 트렌드가 시작되면 모두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똑같이 따랐는데, 이제는 그런 큰 트렌드가 없어요. 패션에서 중요한 아이템으로 꼽히는 '가방' 또한 큰 줄기의 유행이 없습니다. 큰 가방이나 작은 가방이나 다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스마트 기기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시대이다 보니, 가볍게 기기만 넣고 다닐 수 있는 작디작은 '나노 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눈길이 갑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나노 백을 선보이고 있지만, 저는 펜디가 선보이는 다양한 나노 백이 눈에 들어왔어요. '참 (Charm)'이라 불리기도 하고, '폰 백 (Phone bag)'이라고도 불리는 이 백들은 작은 크기를.. 더보기 먹지마세요, 패션에 양보하세요. 모스키노의 가방 디자인 모스키노는 키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 소품으로 화제가 되곤 하죠. 맥도날드, 스폰지 밥, 과자, 세정제 등으로 유쾌한 디자인을 펼쳤습니다. '패션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제레미 스콧의 아이디어가 브랜드의 스타일을 드러내는데 일조했죠. 그래서인지 모스키노의 시즌이 선보일 때마다 늘 독특한 게 없나 둘러보게 됩니다. 올해 FW 시즌에서 가장 눈여겨볼 소품은 아무래도 '가방'이 아닌가 싶네요. 바게트를 그대로 가방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진짜 가방인가... 아니면 빵을 가지고 장난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교묘하게 프린트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동안 모스키노가 선보인 디자인에 비하면 순한 맛이긴 하지만 말이죠. 다행히도 가방 중간에 모스키노의 로고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