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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 'Villa M'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Montparnasse)에 위치한 '빌라 M (Villa M)'호텔은 기존의 호텔과 퍽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수직 수평으로 뻗은 강철 빔의 틀 사이로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조만간 식물들이 건물을 덮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도시 속이 아닌, 정글 속에 세워진 듯한 건축물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 호텔은 67개의 객실과 6개의 스위트룸이 있으며 대부분의 객실이 객실이 녹지로 가득한 발코니 또는 테라스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프랑스와 브라질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트립티크 (Triptyque), 조경 스튜디오 콜로코 (Coloco), 그리고 그 유명한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필립 스탁 (Philippe Starck)이 협업하여 이루어.. 더보기
70여 년간 변화해온 이케아 디자인 세계적인 가구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케아는 1943년 17살 소년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세운 이래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초기 이케아는 다양한 잡화를 판매하는 잡화점에 불과했는데요. 현재처럼 가구에 집중한 때는 1951년부터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플랫팩 디자인, 카탈로그, 쇼룸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사람들이 집 안을 꾸미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죠. 집안에 관련된 다양한 꿀팁 정보를 전달하는 영국 사이트 '하우스홀드 퀏츠 (Household Quotes)'는 이케아가 1950년 대부터 2020년까지 사람들에게 선보였던 인테리어 스타일에 주목하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그동안 이케아가 선보였던 쇼룸 및 카탈로그 스타일대로 .. 더보기
에어비앤비와 틱톡이 선정한 2022년 인테리어 트렌드 2022년도 벌써 2월이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인테리어를 바꾸려 생각하신 분들은 빨리 서두르셔야 할 거 같아요. 사람들의 이런 마음을 미리 읽은 듯, 에어비앤비가 틱톡과 함께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지난 1년간 사람들이 업로드하고 검색했던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를 분석하여 2022년을 위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총 8개의 트렌드를 보면, 오랫동안 유행했던 미니멀리즘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인테리어에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코티지 코어 Cottagecore 틱톡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해시태그를 통해 인기 있는 트렌드로 알려진 이 '코티지 코어'는 패턴이 있는 빈티지 벽지, 꽃 장식 및 나무와 같은 재료를 사.. 더보기
감성을 더하는 달 조명 요새 들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감성'인 것 같습니다. 마음을 따스하게 적시는 무언가가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구매하거나 경험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이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징코 (Ginko)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문 램프 (Smart Moon Lamp)'도 그런 시류에 부합하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어요. 원목으로 만들어진 스탠드 위에 떠서 불을 밝히는 이 조명은 실제 달이 실내에 들어온 같은 착각을 일으켜 눈길을 끕니다. 자석으로 인해 중력을 거스르고 둥둥 떠 있는 이 조명이 더 특별한 이유는 실제 달처럼 회전을 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회전하며 은은한 빛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질 것 같네요. 안전한 PLA 소.. 더보기
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호텔, 'The Goodtime Hotel' 우리에게 '해피 (Happy)'라는 노래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퍼렐 윌리엄스 (Pharrell Williams)는 가수라는 직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패션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하고, 친환경 화장품을 선보이기도 했죠. 최근에는 건축 디자인에도 도전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창의력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런 가운데 호텔을 디자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남쪽 해변 지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퍼렐 윌리엄스와 그루트 호스피탈리티 (Groot Hospitality)의 대표 데이비드 그루트만 (David Grutman)의 협업의 결과물입니다. 5년간의 계획, 설계 및 시공 끝에 완성된 호텔은 총 100,000 평방 피트(약 .. 더보기
하늘색 미끄럼틀이 경쾌함을 느끼게 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건축 디자인 사무소 리플렉트 아키텍처 (Reflect Architecture)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을 위해 집을 리모델링 했습니다. '워커 (Walker)'라 불리는 이 집은 독특하게 뚫려 있는 유리창의 모습과 더불어 무채색과 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총 3층인 이 집의 구조는 가족과 임대인이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세 개의 어린이용 침실과 욕실, 그리고 게스트룸이 있으며 2층에는 부부가 지내는 공간으로 침실과 욕실이 있으며 주방, 식당과 같은 가족의 공공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층은 임대인을 위한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하네요. 네이비 컬러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주방, 미.. 더보기
버려지는 캔으로 꾸며진 패션 브랜드 숍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데일리 페이퍼 (Daily Paper)는 독특한 패션 감각을 뽐내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데일리 페이퍼는 아프리카 출신 인물 세 명이 모여 만든 브랜드인데요. 그래서 브랜드의 디자인은 네덜란드와 아프리카 문화를 섞어 독특함을 자아냅니다. 심지어 반 고흐 뮤지엄과 협업을 하면서도 아프리카 감성을 빼놓지 않는 센스가 멋진 브랜드입니다. 그런 이들이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 브랜드 숍을 선보였는데요. 매장의 외관을 13,000여 개의 재활용 알루미늄 캔으로 장식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창립자 중 한 명인 허시 술레이만 (Hussein Suleiman)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매장이 지어지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허름하고 낡아빠진 건물이 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