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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지는 커피 컵, 'Kreis Cup'

흥디자인 2022. 7.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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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대인의 일상에서 커피를 빼고 살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필수품이 되었죠.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커피를 담는 컵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만들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기존의 컵들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어졌죠. 플라스틱 컵은 물론이고 종이컵도 방수가 될 수 있도록 코팅 처리가 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결국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였습니다.

 

ⓒ facebook.com/coffeekreis

 

세계에서 세 번째로 소비되는 음료인 커피는 만드는 과정에서 마실 때까지 불가피하게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존재였습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25만 톤의 커피 찌꺼기가 생성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엄청난 양은 매립지에 버리거나 바다에 버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폐기물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 facebook.com/coffeekreis

 

커피 크리스 (Coffee Kreis)라는 회사에서 만든 커피 컵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커피 찌꺼기와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사용해 멋지게 만들어진 이 컵은 일회용이 아닌,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부서지지 않고 열에 강하기 때문에 커피를 더 오랫동안 뜨겁게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을 다하고 땅에 묻으면 스스로 분해된다고 합니다. 도자기로 만든 커피 잔보다도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라 볼 수 있죠.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남은 찌꺼기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잔이 되고, 후에는 비료가 된다니 멋진 일입니다. 또,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커피 향을 머금고 있다고 하니 사용할 때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듯합니다.

 

 

ⓒ facebook.com/coffeekreis

 

이 컵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습니다. 아무래도 일상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다가 환경 보호까지 할 수 있으니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듯합니다. 이 컵을 사용하면 커피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으니, 하나쯤은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반 커피잔, 여행용 텀블러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가격은 40-50달러 수준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coffeekreis/the-kreis-cup-giving-coffee-a-secon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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